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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체중·심혈관계 위험 낮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출시

고혈압_당뇨_비만

by 현대건강신문 2016. 5.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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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 2형 당뇨병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새로운 SGLT-2 억제제가 출시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 유한양행은 23일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자디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자디앙의 임상적 유효성 및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다른 SGLT-2 억제제들이 출시돼 있는 상황이지만, 자디앙의 출시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대규모 임상을 통해 심혈관계 안전성을 확인한 치료제라는 것이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지견 및 심혈관계 위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만성질환이 없는 성인에 비해 심근경색 혹은 뇌졸중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기대 수명은 12년이나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디앙은 다양한 병용요법에서의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및 안전성 결과뿐만 아니라 대규모 심혈관계 관련 임상을 통해 SGLT-2 억제제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심혈관계 위험과 사망 감소 결과를 확인했다.

박 교수는 “자디앙은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안전성, 혈압 감소 및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특히 EMPA-REG OUTCOME을 통해 SGLT-2 억제제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심혈관계 위험 및 사망 감소 결과를  확인한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시킨 결과를 보였다”며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관리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까지 고려한 치료로서의 종합적인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디앙의 주요 임상 및 특장점’에 대해 발표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대욱 이사는 “자디앙은 같은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높은 SGLT-2 선택성을 가진 억제제10로 고령 및 경증 신장애 환자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치료 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심혈관계 관련 임상을 통해 SGLT-2 억제제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심혈관계 위험의 감소 효과와 사망률의 감소 결과를 보유하는 등 차별화된 치료상의 혜택을 가진 당뇨병 치료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대욱 이사는 “이번 자디앙 국내 급여 출시를 통해 고통 받고 있는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 및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 매김하고, 혈당 강하 효과와 더불어 혈압·체중 감소, 심혈관 안전성의 추가적인 혜택을 통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치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디앙은 지난 1일부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 인슐린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고 있다.
 
자디앙정은 10mg, 25mg 두 가지 용량으로,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며, 고령 및 신장애 환자에도 사용이 가능해, 더 넓은 범위의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다. 



http://hnews.kr/news/view.php?no=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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