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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에서 병원약사 역할 더 적극적으로 수행"...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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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3. 2.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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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병원약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온라인 개최...김정태 신임 회장 취임
  • 국가전문약사제도 성공적인 안착 위해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 변경
  • 회원증대 추진TF와 병원약사 수가TF 연속성 가지고 계속 추진할 계획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올해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 등 환자안전에서 병원약사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를 신설한다.

병원약사회는 24일 2023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끝난 이영희 회장과 김정태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진행했다.

김정태 신임 병원약사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출마 당시 제시했던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 슬로건 대로 고령사회화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함으로써 병원약사들의 직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예방프로그램 개발,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환자안전· 질향상 교육 및 홍보 등 환자안전에서의 병원약사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환자안전 약물관리센터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중앙환자안전센터, 대한약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본부와 보다 더 원활하게 협력하기 위해 그에 걸맞는 조직을 신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김 회장은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은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가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추후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전문약사운영단으로 전환하고 민간전문약사의 국가 자격 취득 지원, 국가제도에 맞추어 각종 교육체계 정비 및 신규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증대 추진TF와 병원약사 수가 T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작년 하반기에 발족한 한국병원약사회 40년사 발간TF에서는 올해 11월 병원약사대회에 맞춰 발간을 준비 중이다. 

또한 김 회장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은 올해도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사업 제도화 및 수가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약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지침과 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고, 유관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학술대회 중 국제 세션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아시아약학연맹(FAPA) 조직위원회에 병원약사도 참여 중이며, 아시아 지역 병원약사들의 국제교류 강화에도 힘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병원약사회 제26대 회장을 맡았던 이영희 회장은 새로운 집행부가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제 바통을 이어받아 27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김정태 회장님은 오랫동안 병원약사회 회무에 적극참여하였고, 특히 지난 2년간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창립 40주년 기념 조직위원회를 기끌고, 굵직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앞장서며 제게 아주 든든한 파트어나 되어 주셨다"며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비롯해 약제수가 및 인력기준 개선 등 추진 중인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 대의원총회는 재적대의원 181명 중 참석 126명, 위임 24명으로 성원됐으며, 올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액 22억 9,200만원과 사업계획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김주신 의장(전북대병원)이, 박혜순(충남대병원)·권태협(경북대병원) 부의장이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