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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 의료기기 이어, 올해부터 1등급도 공급 내역 보고해야 ... 의료기기산업협회 정총서 주요 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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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3. 2. 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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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의료기기 산업계의 역량 강화와 권익 대변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회원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국민과 국가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제조사의 협회 가입을 확대하고, 회원사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등급 의료기기 이어, 올해부터 1등급도 공급 내역 보고해야

식약처, 의료기기 유통질서 확립·안전관리 체계 제고 목적

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서 올해 주요 사업으로 ‘공급 내역 보고 안정화’ 선정

“1·2 등급 업체 많아 보고 익숙해질 때까지 유예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유통구조 투명성과 의료기기 안전 확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제도가 올해부터 1등급 의료기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는 의료기기법 제31조2 제1항에 따라 의료기기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업자 △임대업자가 의료기관,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에게 의료기기를 공급한 경우, 의료기기 공급내역 현황을 공급한 달을 기준으로 그 다음 말일까지 의료기기통합정보 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기기업계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2등급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제도도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부터 1등급 의료기기 내역도 보고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안착을 위해 관계당국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의료기기 산업계의 역량 강화와 권익 대변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회원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국민과 국가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제조사의 협회 가입을 확대하고, 회원사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2등급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많은데, 올해부터 1등급도 공급내역 보고를 해야 한다”며 “2등급 제품 생산업체 상당수가 1등급 제품도 생산해, 보고가 원활하게 이뤄질 때까지 유예를 요청하거나 관련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 유 회장은 △첨단융복합의료기기, 체외진단・디지털헬스기기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출시 환경 조성 △의료기기 제품의 적정 보상과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 △치료재료 상한금액 현실화 △정액수가 제품의 별도 보상 해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