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9만명대 될 듯,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414명
서울시 어제 오후 6시 기준 1만8천879명
최근 경기도 요양병원·요양원서 집단감염 351명 급증세
경기도 “3차 예방접종 효과, 시간 지나며 감소”
14일부터 미접종자 대상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17일)도 신규 확진자가 9만명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 이틀 연속 9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전국 지자체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16일) 밤 9시까지 확진자는 9만228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지면 9만명대 중반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8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만8천879명 발생했다고 밝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꾸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 내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수용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수용자 397명 △직원 17명 등 누적 확진자는 414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최근 1주일 동안 집단감염이 △25건 △351명 발생해 감염이 크게 확산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지난 15일 “3차 예방접종 효과가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고 있어 4차 접종이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4차 추가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중 3차 접종 완료자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될 경우 3개월 경과 후 이른 접종도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14일부터 당일 접종 및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예약 접종은 28일부터 가능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14일부터는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가능하게 된 만큼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노바백스 백신은 계절독감 등과 같이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백신에 쓰였던 전통적인 제조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백신으로 안전성에 걱정이 있으신 분들은 한층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