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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 1987명...누적 450만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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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22. 2.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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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 1987명...누적 450만 초과

도쿄 신규 확진자 8805명 한달 만에 1만명 밑으로 떨어져...사망자는 올해 최다

6차 대유행 여파 사망자‧중증 환자 급증세 이어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대로 떨어졌다. 주말의 영향을 받는 월요일 발표된 수치이지만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NHK는 21일 하루 동안 총 5만 19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휴진하는 주말 검사분량 결과가 발표되는 월요일의 경우 확진자수가 크게 줄어들지만, 하루 5만 명대는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여진다.

신규 확진자 5만 1978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5만 142명으로 450만명을 넘어섰다.

장기간 이어진 감염자 급증의 여파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0명, 오사카 26명, 지바 16명, 아이치현 16명 등 일본 전역에서 17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2만 2033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880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확진자가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로 약 한 달 만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염 확대 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하루 8805명이라는 숫자는 여전히 많다”며 “개인 방역대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자수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7일 평균 감염자수도 1만 4586명으로 전주의 94.4%로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는 21일 하루 동안 30명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아졌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3차 대유행 중이던 작년 2월 3일 32명이었다.

도쿄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근거로 한 새로운 기준으로 집계한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2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