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만명, 일본 보다 많아
위중증환자 급증세 69명 추가돼 581명, 사망자 82명 발생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서 10만명 넘어
방역당국 “예방 접종 오미크론 중증화·사망 막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에 달했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사망자가 급증한 일본 보다 하루 확진자가 많다. 일본 NHK는 23일 신규 확진자는 8만364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6만9천846명 △해외 유입 170명으로 총 17만16명이고 △위중증환자는 69명 늘어 581명 △사망자는 82명 늘어 7,68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도가 5만1천32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만7천172명 △인천 1만3천863명으로 수도권에서 10만명이 넘었다.
방역당국은 중증·사망위험이 월등히 높은 미접종자와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은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여전히 효과적으로 감염도 줄이고 중증과 사망을 막는다”며 “미종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분들께서는 반드시 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접종자와 고령층은 더욱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 환기 등을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