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42만여명, 위중증환자 1,301명 ‘역대 최다’
사망자 432명으로 ‘역대 두 번째’...재택치료자 171만여명
방역당국 “위중증환자 당분간 증가, 중환자 병상 가동율 68%”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7만명 정도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4,641명 △사망자 432명 △위중증환자 1,301명 △재택치료자 1,712,51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432명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고, 위중증환자 1,301명으로 역대 최고이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위중증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위중증환자는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증가하긴 하지만 이후에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며 “2~3주 후에는 최대 1,680명까지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의료체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현재 중환자 전담병상은 2,825개를 보유하고 있고 68.2%가 사용 중에 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5,353개를 보유하고 있고, 68.7%가 가동되고 있다.
최근 대면 진료를 원하는 확진환자들이 증가하고, 코로나 이외 다른 기저질환, 외상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대면 진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박향 반장은 “환자분들께서 필요한 대면 진료를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며 “외래진료센터를 기존에는 호흡기질환 중심으로 해왔다면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절차도 기존에는 시도 지정을 해왔던 것을 의료기관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외래 진료 부분에 있어서는 혹시 모든, 말하자면 호흡기질환, 호흡기로 인한 증상 또 코로나에 대한 증상 진료만 처음에 시작했지만, 지금 모든 병의원으로 여는 것은 다른 진료에 대한 진료이기 때문에 한의원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