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다? 24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는 산타마을로 변신한 시골마을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의 분천역 일대다. 이곳은 코레일이 내년 2월 15일까지 백두대간협곡열차로 명소가 된 분천역 일대에 꾸며 놓은 눈과 산타를 주제로 한 테마 마을이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초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산타 시네마와 체험관 등 산타와 관련된 각종 테마로 꾸며 놓았으며, 역 주변에는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 등을 설치해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화려하게 장식된 산타 까페에서는 지역의 별미를 맛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의 입맛을 당기는 솜사탕과 군밤 등 간식도 판매된다.
루돌프를 대신 해 당나귀가 끄는 산타 마차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중부내륙관광열차 O-train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을 산타열차로 운행하며, 각 1량씩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산타열차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승무원들이 캐롤을 부르고 '빨간양말 소원' 이벤트 등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분천 산타마을과 연계한 열차 여행 프로그램은 산타열차를 이용해 주변 유명 관광지를 운행하며, 당일 또는 해돋이 여행을 포함한 무박 2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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