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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모유·소변서 에볼라 바이러스 검출...간접 감염 우려 커져

세계 여행

by 현대건강신문 2014. 10. 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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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유럽 내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간접 감염 공포 확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스페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돌봐 온 간호사가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모유나 정액, 소변 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혀 간접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의 간호사가 유럽 내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 마토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마드리드 라 파즈 카를로스 3세 병원의 에볼라 치료팀에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서 지난 8월 각각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겔 파하레스 신부와 가르시아 비에호 선교사가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이런 가운데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모유와 소변, 그리고 정액에서도 검출됐으며 회복기 환자의 정액에서 최소 70일간 생존한다고 발표했다.
 
WHO는 현지시간 6일 성명을 통해 일부 연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회복기 환자의 정액에서 90일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며, 타엑이나 눈물도 위험하지만 아직까지 과학적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WHO는 에볼라 환자가 만진 물체 표면을 접촉하면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감염 위험률이 낮고 적절한 청소와 멸균작업을 하면 감염 위험이 훨씬 더 적다고 설명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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