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과진단 논란, 길어질수록 환자 피해 늘어
안형식 교수 "세계 어느 나라 보다 과진단 문제 심각" 장항석 교수 "과진단 공감하지만 수술하지 말라는 메시지 줘선 안 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불거진 '과진단(over diagnosis)' 논란을 풀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해 안형식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산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3년에 비해 2011년 갑상선암이 15배 이상 증가한 이유로 '조기검진이 원인'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NEJM에 소개됐다. 안 교수의 논문 내용이 알려지자 불필요한 조기검진으로 인해 갑상선암이 증가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가기 시작했고 의료 현장에서는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안 교수는 "한국의 과진단 문제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
건강
2015. 3. 20.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