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국감 파행 초래한 적십자 김성주 총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특이한’ 전통은 여야간 심한 논쟁이나 인신 공격성 발언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화목하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19대 상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오제세 의원도 대외 행사에서 축사를 할 때면 '화목한 여야 복지위 의원들이 함께 노력해서'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18대에 복지위에서 '약간' 언성을 높인 사례가 있다. 보건복지부 이봉화 차관의 '쌀직불금 부정 수령' 의혹으로 국정감사가 파행을 치달았다. 이때에도 위원장을 맡았던 변웅전 의원은 "이 차관은 반성해야 한다"며 "화목하기로 유명한 복지위를 첨예한 논쟁의 자리로 만들었다"고 이 차관을 질책했다. 19대 하반기 국회는 '세월호 참사' 등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지만 보건복지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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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4.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