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이 평화롭다구요? 바다 밑은 울부짖고 있어요"
문수환 보령군사격장 환경피해주민대책위 위원장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머드 축제로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공군사격 연습으로 황폐화되고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엔 특별보고관의 방한을 맞아 16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열린 '화학물질 피해 실태 시민 보고 대회'에서 문수환 보령군사격장 환경피해주민대책위 위원장은 몇 년째 공군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또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시장 등 정치인들에게도 호소했지만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그 사이에 주민들은 사격 연습으로 인한 고통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환경연구소에서 2010년 주민들 중 암 발병률을 일반 인구의 암 발병률과..
환경_건강
2015. 9. 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