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아열대성 맹독문어 ‘파란고리문어류’ 물리는 사고 발생
국립수산과학원 “10cm 작은 크기에 복어독 ‘테트로도톡신’ 지닌 맹독문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열대성 맹독문어인 ‘파란고리문어류’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도 소재)는 지난 10일 제주 북서부의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둥, 게류 등을 채집하던 관광객이 맹독문어에 물려 신고한 사례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관광을 나선 김모씨(38세, 경기도 평택)는 가족들과 함께 갯바위 체험행사에서 크기 5cm 정도의 작은문어를 손바닥에 올려 아이들과 함께 구경 하던 중 손가락(중지)이 물렸다. 신고자 김씨에 따르면 “문어에 물린 후 피가 조금 났으며 벌에 쏘인 듯 욱신거리고 손가락 마비 증상을 느껴, 119에 연락해 응..
건강 경보
2015. 6. 30.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