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도사
[현대건강신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오전 안산합동분향소 옆 경기미술관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도사를 했다. 다음은 추도사 전문이다. 세월호 그날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여전히 바다에 갇혀 있다. 채연이 아버지는 딸이 다시 살아 돌아올까 싶어 아무것도 정리하지 못한 채 책상을 쓰다듬으며 1년을 보냈다. 주아는 학생증이 든 지갑을 양손에 꼭 쥔 채 발견되었다. 주아 어머니는 자신을 찾으러 헤맬까봐 그랬다고 생각하고 계신다. 작년 여름 승현이 아버지는 60kg짜리 십자가를 매고 뙤약볕 아래에서 900km를 걸었다. 배타기 싫다던 손녀딸을 어르고 달래 세월호를 태워 보낸 지윤이 할머니는 지금도 지윤이 죽은 것이 자신의 탓인 양 가슴을 치고 계신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유가족들뿐 아니..
정책_건강
2015. 4. 1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