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 고지혈증 치료 트렌드 바꾼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출시 3년여만에 원외처방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로수젯’이 한미약품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급부상했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인 로수젯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상위 20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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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핫’ 했던 한미약품의 ‘로수젯’ 마케팅을 맡고 있는 윤기철, 이상곤, 임경택, 전미정, 조은주 PM 5인을 만나 마케팅 전략과 목표, 로수젯에 거는 기대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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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은 고치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스타틴 단일제보다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강력한 효과를 바탕으로 로수젯은 출시 3년여만에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처방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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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이유 있는 고공행진, 임상 데이터 기반 근거중심 영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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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PM은 “현재 치료 트렌드에 부합한 근거중심 마케팅과 영업활동이 주요했다”며 “로수젯은 심포지엄, 학회, 광고, 브로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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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고지혈증 치료의 트렌드는 지질농도를 가능한 더욱 낮추는 것이 환자의 질병 관리에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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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작년 매출이 500억원을 넘는 등 시장 리딩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다수의 임상을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의 영업에 있다.

(왼쪽부터) 한미약품 윤기철, 전미정, 임경택, 조은주, 이상곤 PM.

국내 고지혈증 환자 410명 대상의 ‘로수젯’과 로수바스타틴 비교임상(MRS-ROZE) 결과를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Therapeutics(심혈관 치료학)'에 게재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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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PM은 “현재도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임상적 유용성 전달을 위한 로수젯 데이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미약품과 ‘로수젯’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과 신뢰, 효과를 기반한 환자들의 믿음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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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 ‘디지털’ 키워드로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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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작년 지질동맥경화학회에 이어 올해도 국내 주요학회에서 데이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11월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EWTOPIA 75 연구에서 에제티미브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약 34% 낮춰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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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년 지질동맥경화학회에 발표됐던 이상지질혈증 치료환자 3만 5000여명 중 ‘스타틴+에제티미브’ 복용자의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한 실제 임상데이터 중간 분석에서는 로수젯이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를 매우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 간의 LDL-C 강하 효과 차이를 살펴본 국내 최초의 실제 임상데이터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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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PM은 “고지혈증 치료에서 에제티미브와 스타틴의 결합이 왜 중요한지, 특제 에제티미브 자체가 가진 장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로수젯 3상 MRS-ROZE 임상의 사후분석데이터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지질농도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결과 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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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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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철 PM은 “로수젯은 임상적 이점들을 바탕으로 근거중심 영업·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또한 온라인 심포지엄, ‘I-Hanmi'와 같은 방법으로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로수젯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전략이다. 임상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의 최초 약물인 로수젯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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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R&D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러한 동력의 핵심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신뢰, 애정이라 확신한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외에도 차별화된 한미만의 제품으로 선생님들의 신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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