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0분간 햇볕아래 산책과 우유·연어 등 비타민D 많은 음식 도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흔히 계절을 탄다고 이야기하는 이러한 증상들은 의학적으로 ‘계절성 우울증(SAD)’이라 부른다.
특히 가을철은 봄과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계절이기 때문에 몸 안에 있는 세로토닌 분비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세로토닌이 줄게 되면 우울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불안감, 부정적 감정이 늘어난다.
즉 가을철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다. 일조량의 변화로 멜라토닌의 조절에 혼동이 오면서 활력이 떨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 균형이 깨져 수면문제가 발생해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가을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2.1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가을을 탄다면 먼저 점심시간 잠시라도 야외로 나가 햇볕을 쬐자. 이렇게 햇볕을 쬐면 비타민 D를 생성하게 되고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햇볕만으로 부족하다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 새우, 요거트, 우유, 표고버섯 등이 대표적이다.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활용해 30분 정도 햇볕아래 산책을 하고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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