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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나타나는 '인격 행동장애 증상' 젊은층서 많아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3.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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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갑자기 '욱' 하면서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인격 및 행동장애'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젊은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나타나는 인격 장애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이 나타나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환자 스스로 병원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주위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격 및 행동의 장애'에 대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진료인원 3명 중 2명이 10부터 30대 사이의 젊은 연령층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고 증가인원 역시 가장 많았다. 

'인격 및 행동장애'로 병의원을 찾은 사람들 대부분은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이었다.

'인격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고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은 42.0%로 다음이었다. 

두 질병의 비중이 84%로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자신에게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으로 지나친 의심, 냉담함, 공격성 등이 특징이다.

'습관 및 충동 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 행동이 특징으로 병적도박, 방화, 도벽이 있다.
 
'인격 및 행동장애'의 진단은 환자와 보호자가 보고하는 병력과 정신과 의사의 면담에 의하여 내려지며, 치료는 질환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정신치료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분석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집단 치료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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