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감염자, 국가지정격리병원서 치료 도중 사망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 환자가 군인 포함 5이 추가돼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또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 기존 확진 환자 가운데 1명이 치료 도중 사망한 것이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가 확진자 중 37번 환자(45세)는 4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로 군인으로서는 첫 확진 사례다. 이 환자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b의료기관 같은 병동에 입원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 환자가 입원했던 기간이 지난달 14~27일로 첫 증상 발현일이 잠복기 범위를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첫 환자의 2차 감염자가 아닌 ⓑ병원 내 3차 감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39번(62)과 40번(24) 환자 역시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지만 이들 모두 첫 환자가 병원을 떠난 이후에 들어온 환자여서 3차 감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41번(70·여) 환자는 14번 환자가 입원 중이던 d병원의 응급실을 지난달 27일 다녀간 환자로 이번 신규 감염자 5명 모두가 3차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환자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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