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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원인 찾기 중요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1.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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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무 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원인


일부 경우 당뇨, 갑상선 등 호르몬 이상인 경우도

[현대건강신문] 계절 변화에 따라 만성피로가 1, 2주 내에 사라지는 일시적인 경우 자연스런 생리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이런 피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만성피로로 본다. 

만약 6개월 이상의 만성피로와 함께 다음의 여러 가지 병증이 나타나는 경우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기억력, 집중력 장애, 인후통, 목, 겨드랑이 통증,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두통, 수면으로 회복되지 않는 피로, 운동이나 노동 후 심하게 나타나는 피로, 권태감 등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만성피로증후군이라 진단한다.

만성피로는 일상생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고 특히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계속되는 야근, 압박감 등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느낀다. 

피로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운동 후 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하지만 감염질환, 간이나 신장 기능의 이상, 당뇨병, 갑상선 또는 부갑상선기능 이상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 중추신경계의 장애나 수면장애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등의 경우에도 만성피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피로는 일차적으로 만성 피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신체적인 활동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경우에는 체력의 저하로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어 환자에 맞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로를 최대한 줄이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중요하다. 커피나 초콜릿, 자극성 음식은 피하고 곡류, 야채, 지방, 비타민 등 에너지 균형이 고려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업무를 하고 있거나 수면 부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고 활동량과 휴식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시영 교수는 “피로는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병적인 피로라면 대개 그 원인 질환의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이 깊어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40대 이상 남성인 경우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

최근 중년 남성들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성인병의 증가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갱년기에 대한 관심과 주의도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경윤수 교수팀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이상의 남성 수진자 중 1,822명을 대상으로 남성 갱년기 설문을 시행한 결과, 630명이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경윤수 교수는 “남성 호르몬의 감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며 "하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그 속도를 얼마든지 늦출 수 있으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호르몬의 변화를 주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다면 남성 호르몬 감소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여 더욱 윤택한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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