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신체 내 내장지방은 당뇨병, 비만, 심장질환 등의 대표적인 성인병 만성 질환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만성 질환의 위험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adipokines)이라는 신호물질 때문인데, 이 신호물질은 당뇨병 등의 질환을 대사적으로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당뇨병의 초기 치료를 위해서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이 신호물질의 종류가 적어도 수 천개는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수의 신호물질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어떤 신호물질이 순차적으로 당뇨병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지만 국내 연구진이 2014년 신호물질을 규명하기도 했다.
연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최성희 교수는 “내장지방의 증가는 복부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이고, 복부 비만이 심해지면 당뇨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 역시 높아진다”며 “이번 연구가 의미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당뇨병 초기에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의 변화를 명백히 규명한 것이고, 이는 즉 당뇨병의 조기 치료 및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는 “우리나라 인구의 식습관 등이 갈수록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서 규명하게 된 내장지방의 신호물질이 향후 비만 및 당뇨병 치료의 타겟을 발굴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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