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지 ‘팥죽’, 추운 겨울 심혈관질환 건강에 도움

건강식품

by 현대건강신문 2017. 12. 21. 14:07

본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우리나라 고유의 크리스마스, 절기 ‘동지(冬至)’가 다가왔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이 든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동지는 각별한 한 해의 마무리이자 새 시작의 날이었다.


12월 22일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이 없어서 건강해지고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팥죽의 주원료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도 수축되기 때문에 계절성 고혈압이 발생하기 쉽다.


팥에는 칼륨과 엽산(비타민B9)이 풍부한데, 칼륨이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엽산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유지시켜 혈관벽 손상을 막는 등 심장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예방이 도움을 주는 것.


팥죽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해 속열이 쌓이는 것을 풀어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팥은 이뇨작용도 뛰어나 전신이 붓는 증상이나 염증을 다스리는데 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조상들의 지혜가 살아있는 팥죽으로 겨울철 잃기 쉬운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