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메인상추 (사진출처 : 미국 CDC)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국에서 대장균 O157 : H7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후 병원성 대장균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 현지시간 2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4월 27일 이후 10개 주에서 23명의 환자들이 추가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켄터키, 매사추세츠, 유타 등 3개 주에서 환자들의 신고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O157 : H7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 때문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재까지 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장균 O157 : H7 의 발병 균주에 감염된 환자는 25개 주에서 총 121 명이 보고 되었다. 이 중 5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으며,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해 신부전을 앓는 환자는 14명이다.
한편, CDC는 환자가 속출하자 '미리 썰어 판매되는 로메인 상추 포장제품'을 폐기토록 한 데 이어 모든 유형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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