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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정확한 암 정보 찾기 쉽지 않아”

by 현대건강신문 2018. 6.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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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1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라인 암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주제로 열린 암정복포럼에서 인터넷에 있는 암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온라인에 들어가 암 정보를 바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적절한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1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라인 암정보의 생산과 유통’을 주제로 열린 암정복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터넷에 있는 암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암유병자 수가 161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 정보 요구도가 증가하고 암 예방·치료·보조 요법 관련 암 정보 활용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이은숙 원장은 “많은 공공기관,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상업적 웹사이트 등에서도 온라인 암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 내용의 과학적 근거나 정확성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 문제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방기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국민들의 암정보 이용’를 주제로 발표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김용찬 교수는 “국민들의 건강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하고 있지만 신뢰도는 최저 수준”이라며 “이용 정도와 신뢰도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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