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1명 추가...총 20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 20건 중 기저질환 있는 경우가 18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메르스 환진자가 8명이 추가돼 총 16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오전 42번째 여성 환자가 추가로 사망해 총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사망자인 42번째 확진자는 54세 여성으로 지난달 25일 발병해 투병 중에 있었으며, 기관지확장증,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권준욱 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메르스가 감염되었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특정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연령이 높아서 전체적으로 면역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전체 사망자 20건 중에서 일단 18건이 해당된다”며. “만성질환에는 암이나 심장, 폐, 신장의 질환이나 당뇨, 면역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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