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4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으로 사망한 사람이 2명이고 메르스 확진 환자가 35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란 신종 감염병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메르스 바로 알기 민관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알기 쉬운 메르스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 강동성심병원 엄중식 교수는 메르스에 감염될 경우 사망할 위험이 높은 위험군을 소개했다.
엄 교수가 밝힌 사망 고위험군은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신장질환이다.
그리고 △종양질환 및 항암치료 △고형장기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면역억제제 장기 복용 등의 면역저하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위험하다.
엄 교수는 "이런 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자는 감염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았다"며 "보존적이고 대증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