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메르스 임신부, 신생아 출산후 건강 세계 최초"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5. 6. 23. 12:05

본문

 



[현대건강신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였던 임신부가 오늘 새벽 신생아를 무사히 출산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9번째 확진자였던 임신부가 19일, 21일 메르스 음성 판정으로 완치된 이후 22일 격리 해제된 상태에서 오늘(23일) 새벽 4시34분에 출산했다고 밝혔다.

출산 과정을 맡은 삼성서울병원은 23일 오전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관련 문헌상에서 보고된 메르스 확진 임신부에서의 사례 중에서 결과가 좋았던 경우가 없었지만 무사히 출산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한지 5개월 정도 산모는 사산하거나, 만삭 산모는 아이는 건강했지만 치료 후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오른쪽 사진)는 "WHO 보고로 상당히 걱정했는데 (임신부가) 건강하게 증상도 빨리 가라앉고 음성 판정도 2번 연달아 받은 이후 복통이 시작되고 양수가 파열되면서 바로 수술에 들어가 출산을 할 수 있었다"고 출산 과정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 임산부에 대한 (메르스) 확진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환자에 대한 관리가 잘 됐다"며 "문헌적으로 산모와 아이가 건강한 것은 아마 (세계적으로) 첫 사례라고 생각된다"고 의미를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006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