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구리시 거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 확인 전화 잇따라
[현대건강신문] 구리시 재활병원에 입원 중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로 밝혀진 A씨와 간병 중인 여성들의 거주지를 놓고 혼란이 가중되자 구리시청에서 거주지를 확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구리시청은 "22일부터 메르스 비상대책상황본부에 의문의 문의전화가 잇따라 걸려오고 있다"며 "확진자 A씨와 두 딸은 구리시와 무관하고 서울시와 남양주시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의 두 딸중 한명이 구리시 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그 자녀가 구리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로인해 인근 지역의 학교 학부모들이 비상대책상황실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문의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구리시청은 "시민생활에 공포심을 심어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대책 마련을 수립하고 있다"며 "근거없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경로 병원을 한번이라도 이용했던 시민들은 자진 신고해서 감염 확산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확진자가 거쳐간 경로 병원은 구리시 인창동 소재 카이저 재활의료병원과 수택동 소재 구리속편한내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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