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메디병원은 전 구역의 소독을 강화하고 세 건물의 주 출입구 4곳 중 3곳을 폐쇄해 손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정문 출입구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3일 접촉했던 직원 증상 없어...병동·분만실 등 정상 운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서울 강서구의 미즈메디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응급실을 폐쇄했다. 1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추가된 환자 발생·경유병원에 강서 미즈메디병원이 포함됐다. 미즈메디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 18시 04분경 우리 병원 응급실로 발열(37.5도)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55세 남성해, 응급실에 들어왔을 때 바로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응급실 내 격리실에서 진료를 받고 혈액, 소변 검사와 흉부 촬영을 진행했다. 이 환자는 요로 결석 병력이 있는 환자였고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었으며 약 1시간 20분 가량 응급실에 머물렀으며, 지난 10일 오후 메르스 확진 사실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고, 역학 조사를 통해 그 환자가 다녀간 응급실과 응급실 앞 복도, 그 환자의 동선을 모두 전면 소독 중이고, 접촉 직원 4명은 즉각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측은 “그 당시 응급실에는 환자가 없었고 해당 시간에 원무과에서 수납을 하던 52세 여성 환자 1명 뿐이었다”며 “현재 3일 접촉했던 직원들뿐만 아니라 병원의 모든 직원은 아무런 증상이 없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병원 측은 자체적으로 추가 일부 직원을 자가 격리하고, 병원 전 구역의 소독을 강화하고 세 건물의 주 출입구 4곳 중 3곳을 폐쇄해 손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정문 출입구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일부 기능을 제외한 외래, 병동, 분만실과 수술실 기능이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메르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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