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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납작만두와 무침회의 환상궁합...대구 무침회골목

맛집

by 현대건강신문 2015. 12. 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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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오징어와 논고둥에 무채·미나리 넣어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무침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구광역시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반고개. 일명 바람고개, 밤고개로 불리는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는 특별한 맛이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새콤달콤한 맛의 무침회.

9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대한민국 골목열전에서는 ‘매콤한 정이 가득, 대구 무침회 골목’편이 소개됐다.

대구무침회골목은 6.25 전쟁 이후 생활이 어렵던 시절, 경상도 지역의 큰일에 빠지지 않던 무침회를 안주로 내놓으면서 하나, 둘 가게가 생겨 현재는 16여 곳에 이르렀다.

대구 10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사랑받는 무침회는 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내륙지방의 특성상, 예부터 싱싱한 활어를 먹기가 어려웠던 대구! 회 대신 삶은 오징어와 논고둥에 무채, 미나리를 넣고 특제 양념과 함께 버무려 내 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골목에서는 매일 아침, 전국 각지에서 싱싱한 오징어가 배달되는데. 일반 오징어부터 대왕 오징어까지 종류도 천차만별, 일일이 끓는 물에 넣어 삶은 뒤 손질해 손님상으로 나간다.

대구 무침회는 특히, 대구 10미 납작만두와 함께 싸 먹으면 매운 맛은 덜하고 고소함은 배가 된다는데. 골목 인근에 위치한 시장에서는 쉴 새 없이 납작만두를 만들어 골목으로 배달한다. 화끈한 매운맛에 가격까지 저렴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무침회.

아침 끼니를 거르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식사대용으로 무침회를 배달시켜 먹고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으로 무침회가 배달되는 것 또한 골목의 특징. 골목에는 하루 종일 퀵 서비스 배달 오토바이가 오가는가 하면, 직접 가게를 찾는 방문 포장 또한 줄을 잇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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