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춘천 하면 생각나는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로 연 매출 10억을 달성한 대박 가족이 있다.
8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에서는 ‘연매출 10억원! 맥반석 닭갈비 가족’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참나무숯불닭갈비, 막국수’다. 17년 전 닭갈비, 막국수 식당을 시작한 천명동(47)-윤명숙(38) 부부와 형 천명남(49), 처남 윤석문(34), 이모 박옥순(73), 딸 천문교(19)양까지 모두 여섯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식당의 주방을 맡은 남편을 필두로, 아내는 계산대 담당, 형은 숯불 담당, 이모는 막국수를 담당을 서빙은 막내들의 역할, 처남과 함께 주말에 나오는 딸은 식당의 마스코트다.
소양강댐의 탁 트인 경치를 구경하러 온 손님들은 분위기에 한 번, 맛에 두 번 취한다는 이곳에서는 지글지글 구워지며 침샘 자극 하는 닭갈비 맛에 푹 빠지는 건 시간문제다.
춘천에서 흔하디흔한 닭갈비, 막국수로 대박 식당이 된 가족의 비결은 따로 있다. 닭갈비 주문과 동시에 특이한 광경 포착할 수 있다.
불판 위에 올라간 물건의 정체는 바로 맥반석! 숯불 위 불판에 닭갈비보다 먼저 맥반석을 올리는 게 이 집의 포인트다. 맥반석은 고기를 덜 타게 할뿐더러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를 무려 한 시간 가량 유지하게 한다.
무려 4단계의 세척과 헹굼, 예열 과정을 거쳐 손님상에 나간단다. 뿐만 아니라 닭갈비의 양념에도 특색 살렸다는데~ 기본양념 재료에 강원도에서 자라는 마를 더해 지역적 특색은 물론 그 향과 맛까지 풍미를 더한다.
이렇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손님 입맛 제대로 공략하고, 여기에 손님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비법이 또 있다. 바로 닭갈비의 영원한 짝꿍 막국수,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그 날 수요에 따라 바로바로 만들어진다.
반죽하고 면을 뽑고 삶아 내는 모든 과정은 이모의 손맛으로 매일 이어지니 닭갈비에 막국수 한 그릇이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9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