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진짜 게 맛을 알려준다...소래포구 꽃게튀김

‘황해 게장전문점’, 간장·양념게장과 10가지 비법양념으로 맛낸 꽃게튀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꽃게는 봄, 가을에만 즐기는 제철 음식이다?! 아니다! 상식파괴~ 입맛 돋우는 매력 만점 꽃게 음식으로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걸음 제대로 사로잡는 곳이 있다.

21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에서는 ‘게 맛을 알려주마~ 소래포구 꽃게 가족’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황해 게장전문점’이다. 이곳은 30년간 꽃게잡이 배를 몰았던 1대 권영우 씨(68세)와 꽃게 판매점을 운영했던 아내 조정옥 씨(60세)가 꽃게잡이를 그만두자 본격적인 꽃게 음식 전문점을 시작했다.

이에 식당 운영을 돕고자 가족들이 똘똘 뭉쳤다~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는 외숙모 이경실 씨(58세)와 공인중개사로 일하던 딸 권연숙 씨(37세) 또한 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가게 일을 도우며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막내 아들 권오학 씨(24세)까지 틈틈이 재료준비와 서빙을 도우며 한 몫 제대로 하고 있다.

처음 가게를 열 때만 해도 꽃게 전문점이 대다수인 소래포구에서 게장과 꽃게 튀김을 주 메뉴로 가게를 연단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어디에서 맛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맛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양조간장, 생강, 배, 사과, 표고버섯 등 각종 재료 넣고 비린내 잡아주는 뽕나무와 오디, 포도, 양파 세 가지 효소를 넣어 2,3일간 간장을 직접 곤 뒤, 선별 작업을 통해 알 꽉 찬 꽃게만을 골라 부어주면 정성 듬뿍 밥도둑, 간장 게장 완성된다.

이에 뒤질 수 없다. 역시 고춧가루, 배, 생강 등 갖은 재료에 직접 담근 된장과 뽕잎 가루를 배합해 특제 양념으로 맛낸 양념 게장 역시 인기 만점이다.

뿐만 아니다 꽃게 가족을 소래포구의 인기 스타로 만든 또 다른 별미, 꽃게 튀김. 호고추, 청양고추, 태국고추 등 각기 다른 매운맛을 내는 고추와 과일청과 뽕 가루 등 각종 재료에 절대 밝힐 수 없다는 10가지 비밀 재료로 맛을 낸 양념에 두 번 튀겨낸 바삭한 게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손님들 취향 제대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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