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맛있는 추억 속으로 떠나보는 시간 미각여행 올드&뉴. 이번엔 남녀노소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던 야식 메뉴이자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족발에 대한 추억으로 떠나본다.
8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미각여행 올드&뉴에서는 ‘족발의 변신은 무죄! 정통족발VS족발쌈’이 대결을 펼친다.
먼저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강동구 청호동의 ‘홍천족발’. 장충동, 공덕동 등 서울의 내로라하는 족발 골목들 틈에서 벌써 4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천호동 족발 골목. 사실 이곳은 한국전쟁 후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70년대 들어 하나 둘 음식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벌써 45년째 이 골목을 지켜오고 있는 문미례(69세)사장. 생양파와 마늘, 파 그리고 계피, 목향 등 10여 가지 재료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푹삶은 족발은 물론 족발과 환상의 궁합 이루는 매콤달콤 아삭한 겉절이가 많고 많은 족발집 중 이 가게를 찾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손님들은 넉넉한 양과 푸근한 인심, 그리고 변하지 않는 맛 때문에 찾게 된다고 말한다.
이 곳 사장은 "족발을 맛있게 삶기 위한 비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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