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인 고수’, 군만두·왕만두 등 대한민국 최고의 만두로 손꼽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 연남동 화교거리에 60년의 노하우로 속재료가 살아있는 만두로 서울 3대 만두집으로 손꼽히는 맛집이 있다.
4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요리랑 베테랑에서는 ‘60년 내공! 만두 맛의 비밀’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이품만두’. 이곳은 84세의 나이로 지금까지 60년 동안 만두를 빚어온 만두계의 대부 손덕인 사장이 여전히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오랜 경력만큼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만두는 일반 만두와는 비교도 안 된다고 한다. 통만두, 군만두, 왕만두 이렇게 3가지이지만 없어서 못 팔정도다. 특히 동이 나면 문을 닫는다.
전체 손님 중 절반이 포장 손님인 만큼 포장하는 것도 일이라는 이곳 만두 맛의 비법은 무엇일까?
첫째로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만두피에 있다. 만두피에 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부드러운 반죽을 더해주며 고소한 맛이 난다. 뜨거운 물에 익반죽한 만두피는 재래식 만두피 발효실인 전구가 달린 나무통에 넣어 2시간 동안 숙성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두피는 쫄깃하면서도 카스테라처럼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이곳 만두소가 남다르다. 만두의 깊은 맛을 내주는 만두 속의 비밀은 바로 돼지껍질. 돼지껍질을 2시간 동안 삶아준 뒤 밤새 굳혀주면 젤리처럼 변한다고 한다. 이렇게 굳은 껍데기 육수와 새우를 믹서기에 갈아준 뒤 야채와 돼지고기 그리고 춘장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춘장을 넣은 만두소는 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참기름을 한 국자 더한 만두소는 다 찐 후에도 재료들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고수의 만두를 맛 본 손님들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만두라고 말한다.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된 만두를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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