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야’ 이정학 달인, 밥 대신 메밀면 넣은 ‘메밀국수 김밥’ 인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시원한 면 요리들이다.
12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 신에서는 정통 일본식 냉메밀국수의 고수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경력 15년의 이정학(40세) 고수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일본식 메밀국수와 우동 전문점인 ‘오비야’를 운영하고 있다.
고수의 메밀국수는 촉촉한 면발과 깔끔한 육수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의 메밀국수를 맛 본일본 손님은 일본에서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고수가 만드는 촉촉하면서도 탱글탱글한 면발의 비밀은 바로 반죽할 때 사용하는 물에 있다.
부드럽지 못한 메밀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밀반죽을 일반 물이 아닌 마즙을 이용해 만드는 것. 이렇게 만들어진 메밀면은 쫀뜩함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다.
달인의 메밀국수에 사용되는 소스도 특별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이 소스는 만드는 기간만 5개월 이상 걸린다.
이집의 일본식 간장소스인 쯔유는 불에 구운 돼지고기 육수와 불에 구운 각종 채소, 표고버섯, 멸치, 가쓰오부시 등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오랜 숙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집의 또 다른 대표메뉴는 메밀김밥이다. 메밀국수와 찰떡궁합이라는 메밀김밥은 밥 대신 메밀국수를 넣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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