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소박하고 저렴한 밥상이지만 그에 담긴 정성이나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는 맛집들이 있다. 2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살맛나는 맛집에서는 ‘속을 확 풀어주는 2000원 콩나물국밥’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고산골’. 이곳에서는 단돈 2000원으로 속을 확 풀어주는 개운한 콩나물국밥을 맛볼 수 있다.
라면 한그릇 값도 안되는 돈으로 한끼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어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들렀다가 아침식사를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2000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무공해 최상급 콩나물을 이용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팔공산의 깨끗한 물을 이용해 정성으로 키운 것으로 고산골에서는 제일 맛있는 5~6일 키운 것만을 사용한다.
콩나물국밥은 우선 콩나물을 잘 삶아 재빨리 찬물에 헹궈 아삭한 식감을 살린다. 커다란 육수통에서는 다시마, 대파, 양파, 고추씨 등의 각종 재료들을 아끼지 않고 넣은 후 2시간 이상 푹 끓인다.
금방 지은 뜨거운 밥 위에 미리 삶아논 콩나물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주면 콩나물국밥 완성된다.
콩나물국밥뿐만이 아니다. 3500원이면 어머니 손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구수한 시래기국밥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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