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박준일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58번길 34의 ‘르쁠라’. 이곳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프랑스 가정식의 맛을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맛집이 있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박준일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58번길 34의 ‘르쁠라’. 이곳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프랑스 본토의 맛을 한국으로 고스란히 가져왔다는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박준일 씨를 만난다.
달인 만의 맛을 완성하고자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수년간 실력을 가고 닦았다는 달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갓 브로콜리’는 브로콜리 속에 만두처럼 속을 채워 넣은 요리다.
달인은 브로콜리의 보관법 조차도 특별하다. 바로, 사과나무 연기에 훈연한 쌀에 거꾸로 꽂아서 숙성하는 것. 숙성한 브로콜리는 속을 파낸 후 다진 고기와 채소를 채운다.
속을 채운 브로콜리를 찌고 다시 한 번 훈연을 해주면 은은한 사과나무 향과 육즙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맛이 완성된다. 여기에 곁들이는 소스는 갓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 요리의 풍미를 배가시킨다.
달인의 요리 중 반드시 맛봐야 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양파 수프다. 양파 수프는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 김치처럼 먹는 대표 메뉴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양파 스프의 육수는 표고버섯과 허브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운 닭과 향이 강한 향신료인 정향을 양파에 꽂아 태우듯이 구운 것을 넣고 끓이는 것. 스프의 주재료인 양파도 한 망을 채 썰어 5시간에 거쳐 쉬지 않고 볶아 한 줌 분량의 기본 재료를 얻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요리로 푸아그라, 캐비어, 양파 수프를 꼽는데, 이 중에서 양파 수프는 하나부터 열까지 쉐프의 손을 거쳐야 하는 조리사의 실력이 드러나는 음식이다.
'생활의 달인'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이 자랑하는 메뉴가 바로 이 양파 수프이기도 하다. 달인의 양파 수프는 그 준비 과정부터 만만치 않다. 양파 한 망을 채 썰어 5시간에 걸쳐 쉬지 않고 볶아주면 비로소 한 병 분량의 기본재료를 얻을 수 있다.
육수도 끓이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잘 걸러 국물을 식힌 후 기름을 걷어내는 것. 볶은 양파와 육수를 배합해 완성되는 '생활의 달인'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이 만든 양파 수프는 과하지 않은 달달함과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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