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공단 서울본부 진종오 본부장은 지난 22일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처리를 한 곳에서 하려고 한다”며 “외국인·재외국민 밀집 지역 지사의 민원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민원에 대한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 서남부에 외국인 전담 건강보험 공동 민원센터가 7월 중에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 동작, 관악, 구로, 금천, 영등포, 양천, 강서 등 서울 서남부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급증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지사의 민원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건보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외국인들도 건강보험 자격 취득부터, 보험료 납부, 징수 체납 등의 민원이 많다”며 “내국인의 민원 처리 시간이 평균 3~5분 정도인 데 반해 외국인은 30분 정도 걸려 외국인도 힘들고 내국인의 불편도 큰 편”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27만 명 중 서울 영등포 등 7개 자치구에 22%나 거주하고 있고 218개 국가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다양한 민원 사례로 인해 서남부 건보공단 지사는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보공단 서울본부 진종오 본부장은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처리를 한 곳에서 하려고 한다”며 “외국인·재외국민 밀집 지역 지사의 민원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민원에 대한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외국인전담공동민원센터 TF팀을 구성해 서울 서남부에 위치한 신도림테크노마트 업무동 3층에 외국인전담공동민원센터를 7월 말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 센터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건보공단 직원 16명을 배치해 외국인 지역가입자와 직장 피부양자의 자격 관리를 할 예정이다.
진종오 본부장은 “앞으로 국가별 민원 처리 정보가 쌓이면 외국인 건강보험 민원서비스 표준 가이드를 개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서울 전역의 외국인들이 전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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