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복지부 "메르스 감염 많은 병원 추가로 공개"

[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가 뒤 늦게 메르스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병원의 이름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복지부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해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의 명칭을 공개했다.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오전 1시간 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부 장차관과 4개 지자체의 행정부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과 지자체 연석대체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평택성모병원과 같이 많은 병원감염을 일으키면서 메르스 환자의 발생을 많이 유발하고 있거나, 또 발견이 되고 있는 그런 병원에 대해서는 명칭을 공개하기로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병원 안에서의 의료 관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하게 되는데, (병원) 명단 공개는 이른 시기 안에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쯤 공개될 수 있다"고 6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복지부는 공개에 앞서 경기도 평택성모병원과 마찬가지로 접촉 주민들의 자가격리 안내할 수 있는 콜센터를 보강할 예정이다.

권 국장은 "공개 전 의심환자의 격리시설이라든지 또 치료 격리병상 등의 추가 확보가 필요한 부분 등이 있다"며 "그러한 준비사항 등을 점검한 후에 신고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공개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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