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는 물론 혈관 건강까지...땅콩 싹나물 요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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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에 좋은 견과류 중 하나인 땅콩은 올레산을 비롯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특히 땅콩에서 싹을 틔운 땅콩 싹나물에는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과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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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땅콩 싹나물의 뛰어난 영양과 기능성을 소개하고, 땅콩 싹나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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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재배하기도 쉬운 땅콩 싹나물 중에서도 특히, '신팔광' 품종의 경우 말린 싹나물 100g에는 약 1,100mg의 아스파라긴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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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긴은 알코올 분해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없애 숙취 해소에 도움, 중추신경계 균형 유지 기능, 멜라닌 색소를 없애 기미나 주근깨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항바이러스, 항노화, 항염증 등의 효가 있는 폴리페놀계 물질로 땅콩 싹나물로 재배하면 그 함량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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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싹나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땅콩 싹나물국과 땅콩나물무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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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싹나물국= 먼저, 땅콩 싹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는다. 물에 넣고 7분에서 10분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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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싹나물무침=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인 물에 땅콩 싹나물을 7분에서 10분 데친 다음 다진 마늘과 땅콩기름, 소금, 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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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싹나물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어 먹을 때 약간 쓴맛이 나는 데,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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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싹나물은 온라인몰이나 지역상품 판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생땅콩을 구입해 가정에서 콩나물처럼 길러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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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곽도연 과장은 "땅콩 싹나물은 숙취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앞으로도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땅콩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