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실명예방재단 이태영 이사장 "심청이는 한 명, 우리는 5천명 눈뜨게 한다"

건강강좌_행사

by 현대건강신문 2015. 12. 6. 21:13

본문




이태영 이사장 "8세 미만 어린이 눈 검진, 미래 위한 투자"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심청이는 아버지 한 명의 눈을 뜨게 만들었지만 한국실명예방재단(실명예방재단)은 매년 5천명의 눈을 뜨게 만듭니다"

태준제약 회장이기도 한 실명예방재단 이태영 이사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명 예방을 위해 미래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데 보건당국은 예방 투자에 인색하다"며 "8세 미만의 눈 검진이 중요하고 눈 건강을 위한 교육이 주력하고 하는데 관련 예산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임시 이사회에서 3년 연임이 결정돼 2018년 10월까지 실명예방재단을 이끌어 갈 이태영 이사장은 "재단이 반석위에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단 발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재단의 정관, 취업규칙 개정을 통해 실명예방재단의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20일 강남구 논현동으로 이전한 실명예방재단의 새 보금자리로 옮긴 일을 언급한 이 이사장은 "사무실도 쾌적하고 깨끗해야 직원들이 재단에 대한 자부심도 생길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교육, 행사로 힘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명예방재단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눈수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올 해도 5천명의 눈 수술을 지원했는데 앞으로 1만 명까지 지원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고령화로 노인 안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실명예방재단은 '노인실명예방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본크기2.gif
▲ 실명예방재단 구자근 사무총장은 "노인들은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나이 탓으로만 생각하고 안과진료를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이라며 "노인의 실명예방 운동을 활성화해 실명이나 시각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 곧 국민건강을 증진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실명예방재단에서 2014년 검진한 전국 노인 1만2천197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1%가 눈이 침침하고 19.9%가 안구건조증이 있고 8.7%가 가려움증을 겪고 있었다.

검진자 중 36.3%인 6,257명이 백내장이 있었고 △28.9%가 건성안 △7.3%가 결막질환 △2.3%가 녹내장을 겪고 있었다.

실명예방재단 구자근 사무총장은 "노인들은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나이 탓으로만 생각하고 안과진료를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이라며 "노인의 실명예방 운동을 활성화해 실명이나 시각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이 곧 국민건강을 증진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안정적인 재단 사업을 위해 예산확보에 힘쓴 결과 정부 예산 11억 원을 비롯해 40억 원의 예산이 마련되었다. 올해 보건복지부와 국회의원들이 (재단) 사업에 공감해 국회에서 증액된 예산이 통과됐다"며 "그 외에 기업, 개인의 모금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15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