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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변인 전하는 추석 민심...'소리없는 비명'

웰빙소비

by 현대건강신문 2015. 9.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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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추석 기간 동안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돌며 들은 민심이 관심을 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고통은 우리의 예상보다도 컸다"며 "모두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이 대변인이 밝힌 추석 민심이다.

서민들은 전월세 대란으로 인한 높은 주거비와 사교육비, 이로 인한 생활고로 등골이 휠 지경이었다. 추석 전이라고 오랜만에 삼겹살 외식 나온 가장의 어깨는 한없이 처져 있었다. 
 
장을 보러 간 동네시장과 골목상점들은 그나마 추석 때라도 반짝하는 손님들에 감지덕지하는 형편이었고, 생활고를 버티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 취업한,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인 비정규직 주부들에게는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프렌차이즈 사장님은 인건비 아끼려 가족들 동원하며 밤낮없이 일하시는데도 임대료 등 원가에 수수료까지 빼고나면 때로는 최저생계비도 안 나오는 실정이었다. 

피땀 흘려 일하면 뭐하겠냐며, 높은 임대료와 집세 내고나면 남는게 없다며 울분을 토하셨다. 
 
생산자들은 한중FTA 때문에 한국 농축수산업의 말로가 보여 애가 타는데, 대중외교성과에 눈이 먼 정부야 차치하고라도, 정치권조차도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누굴 믿어야 하나 한숨만 나온다고 호소하셨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청춘을 바친 회사를 키우고 싶은데 마진이 박하니 좋은 인재를 채용할 여유가 없다. 

대기업과 내 식구처럼 생각하고 개발도 같이 하며 생사고락 함께 해 왔는데, 프로젝트 잘 되어봐야 거래 유지되는 정도에 만족해야 하니 꿈을 이루는 건 고사하고 안 망하면 다행이라고 하신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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