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당뇨병 치료신약 리조덱®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인슐린 아스파트, 이하 리조덱 )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초지속형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하나의 펜에 담아 당뇨병 환자들의 복약순도를 높인 최초의 복합제가 출시됐다.
14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당뇨병 치료신약 리조덱®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인슐린 아스파트, 이하 리조덱 )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조덱은 초지속형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70%와 식사 인슐린 노보래피드 30%로 구성된 최초의 인슐린 복합제다.
리조덱은 기저 인슐린과 식사 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기저-식사(Basal-Bolus) 요법보다 주사 횟수가 적어 당뇨병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만 2세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등 특수 환자군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1일 1~2회 투여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한 번에 관리
리조덱의 주성분인 인슐린 데글루덱은 24시간 균일한 혈당 조절을 통해 혈당 변동폭을 최소화하고, 저혈당 위험을 크게 낮춘 초장기 지속형 기저 인슐린이다. 또 다른 구성 성분인 인슐린 아스파트는 식후에 상승하는 식후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하는 초속효성 인슐린이다. 이 두 가지 성분이 결합된 리조덱의 1일 1~2회 투여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 조재형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고령화 등으로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공복혈당이 잘 조절된다하더라도 식후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 기저 인슐린 이외에 식후인슐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재형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고령화 등으로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공복혈당이 잘 조절된다하더라도 식후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 기저 인슐린 이외에 식후인슐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기저인슐린을 맞으면서 하루 3번 식후인슐린을 추가할 경우 굉장히 자주 맞아야 하고, 복약순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이에 조 교수는 “기존과 좀 다른 새로운 인슐린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었다”며 “리조덱은 하루 두 번 사용으로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조덱은 기저인슐린과 속효성 인슐린의 복합제로 저혈당 위험을 현저하게 낮췄다.
적은 주사 횟수로 효과적인 당화혈색소 강하 효과 보여
루파메타 교수(멕시코 INCMNSZ 내분비내과 및 임상강사)는 리조덱이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공복혈당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저혈당 위험을 낮췄다고 소개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447명을 대상으로 리조덱과 BIAsp 30(Biphasic insulin aspart 30)을 비교한 BOOST® 임상 프로그램의 Premix I 임상 연구 결과, 리조덱 투여 환자군에서 공복혈당(FPG)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20.52mg/dL 감소했다.
또 전체 저혈당 발생률을 BIAsp 30 대비 32% 낮추고, 야간 저혈당 발생률은 73% 낮췄다. 투여 용량에 있어서도 리조덱이 BIAsp30과 같은 목표 혈당을 도달하기 위해 요구되는 용량이 BIAsp30 대비 11%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 노보 노디스크 한국-일본 지역 올에 몹스콥 베크 수석부회장은 “리조덱의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기저-식사(Basal-Bolus) 요법과 비교 분석 결과, 리조덱을 1일 2회 투여 환자군이 1일 최소 3~5회 투여하는 기저-식사 대비 더 적은 주사 횟수로 효과적인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를 보였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 한국-일본 지역 올에 몹스콥 베크 수석부회장은 “리조덱의 출시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트레시바와 노보래피드 두 제품의 장점이 결합된 리조덱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보 노디스크는 9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당뇨병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해 온 당뇨병 치료 선도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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