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5월 24일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울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발달장애아 부모들이 삭발을 진행했다. 2년이 지난 지금 발달장애아 부모들은 또 다시 삭발을 하며 정부의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촉구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했지만 정부 묵묵부답”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2일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며 전국 3,000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209명의 ‘눈물의 삭발식’를 진행했다.
또한 결의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천막농성이 시작된 지 18일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과 청와대 일대에서 매일같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였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가의 방치로 고통받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사과하고 발달장애에 대한 지원은 국가의 책임임을 선언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실현 ▲발달장애인 낮 시간 활동 보장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제도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 사업 확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생활 할 수 있는 주거지원 대책 마련 ▲발달장애인 소득보장 대책 마련 ▲중증 ‧ 중복 발달장애인지원 강화 ▲장애인 가족지원 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운영 활성화 ▲발달장애인 법적능력 보장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30일까지 정부의 국가책임제에 대한 입장을 촉구하고 30일까지 아무런 입장의 변화가 없을 시 전국 5,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삼보일배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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