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민안전처는 지난 9일부터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되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어 스키장 이용 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5년간 연평균 573만명이 스키장을 방문하였으며, 이 중 10,14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발생원인은 개인부주의가 62%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과속이 23%로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은 혼자 넘어지는 단독사고가 55%로 가장 많았고, 다른 스키어(skier)와 부딪치는 사고가 43%로 나타났다.
부상 부위별로는 무릎 부상자가 15%(1,515명)로 가장 많았으며, 머리부상이 10%(1,075명)로 뒤를 이었다.
부상 유형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타박상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자칫 머리 부상 시 심각한 뇌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태 할 수도 있어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사고 발생 장소별로는 초급과 중급 코스에서 각 각 43%, 고급 코스에서 14%가 발생하였다.
이는 초·중급코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초보자의 경우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초보자는 넘어지거나 일어나는 자세 등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하도록 하고, 스키가 어느 정도 익숙하더라도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사람이 많고 피로도가 쌓이는 정오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스키를 타다가 피로감을 느끼면 더 타려는 욕심을 버리고 곧바로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국민안전처가 당부한 스키장 안전수칙이다.
▲준비운동은 잊지 말고 반드시
▲바인딩은 본인이 직접 조여야
▲실력에 맞는 코스 선택해야
▲휴식·급정지는 코스 가장자리에서
▲직활강·과속은 절대 삼가야
▲충돌 위험 땐 소리쳐서 경고해야
▲스키 타기 전 충분한 수면·휴식 필수
▲안전 헬멧 반드시 챙겨야
▲리프트 멈추면 침착하게 안내 따라야
▲‘한번 더 타야지’ 할 때 자제
겨울철 노인, 운동 부족으로 관절염 악화될 수 있어...운동 시작시 준비 운동 필수 (0) | 2017.01.03 |
---|---|
체력소모 심한 겨울철 안전산행 위해 ‘보온 장비’ 필수 (0) | 2016.12.19 |
[건강포토] 걸으며 당뇨 합병증 극복 (0) | 2016.10.19 |
[건강포토] ‘하늘 좋고 자전거 타기 좋고’ (0) | 2016.10.06 |
경주 지진 여파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 (0) | 2016.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