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초중고생 비만율이 16.5%로 지난해보다 0.9%p 높아졌다. 특히 남고생 비만율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결과’ 표본 분석 결과 전체 학생 비만율은 16.5%로 전년(15.6%)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경도비만 학생은 8.1%, 중등도비만은 6.6%, 고도비만은 1.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어촌 지역이, 성별로는 여학생보다 남학생, 연령별로는 초·중학생보다 고교생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평균키는 152.1㎝로 5년 전인 2011년 150.4㎝보다 1.7㎝, 10년 전인 2006년 150.0㎝ 보다 2.1㎝가 커졌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도 170.0㎝로 5년 전인 2011년 168.9㎝보다 1.1㎝, 10년 전인 2006년 168.7㎝ 보다 1.3㎝가 커졌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3.5cm로 2011년 173.7㎝보다 0.2㎝가 작아지고 10년 전인 2006년 174.0㎝ 보다도 0.5㎝ 줄었다.
학생들의 건강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과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의 경우 초등학교 64.6%, 중학교 76.1%, 고등학교 77.9%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는 비율 역시 초등학생이 74.5%, 중학생이 86.6%, 고등학생이 80.5%로 전년 대비 각 1.2∼2.9%포인트 증가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초 4.2%, 중 12.6%, 고 16.8% 등으로 고등학생이 가장 높았다.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과 ‘과일 매일 섭취율’, ‘채소 매일 섭취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또 신체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5년간 증가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증감을 반복했다.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초등학생(57.7%), 중학생(35.8%), 고등학생(24.4%)으로 역시 고등학생의 운동 비중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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