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준영씨가 어린이들을 상대로 올바른 양치질법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치아건강은 한번 무너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치주질환은 전신질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므로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치주질환은 치아 사이에 끼는 음식물 찌꺼기가 치석이 되어 생기는 작은 문제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올바른 양치 습관이다.
칫솔질을 할 때에는 치아 바깥쪽과 안쪽 씹는 면을 잘 닦아야 한다.
또 솔이 닿지 않는 부위는 치실을 이용해 꼼꼼하게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 전문의들은 1년에 2회 이상 치과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은 학업이나 다양한 활동 등으로 따로 시간을 내 치과병원을 찾기 어렵다.
치주질환은 흔히 중장년층의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치주질환을 최초로 경험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그 증가세 또한 빠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증가율이 30대(12.6%)와 40대(9%)에 이어 20대 이하(8.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50대(7.1%)나 60대(6.2%), 70대 이상(5.0%)보다도 높은 증가추세였다.
때문에 더 이상 20대 이하 젊은 층을 치주질환의 안전지대에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치주질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으로 입시 중심의 변화된 생활 패턴,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 소홀, 불균형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 2010년에 진행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10세, 12세, 15세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과 방문 및 치아 관리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한 체로 20대를 맞이하고, 20대가 돼서도 치아관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는 "청소년기, 20대 대학생이라면 방학을 맞아 치아관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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