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18일 16시를 기해 한강 서울시 전 구간에 조류주의보를 재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조류경보 해제 이후 18일 만에 재 발령된 것이다.
서울시가 17일 강북, 암사, 자양, 풍납 등 잠실수중보 상류 4개, 성수, 한남, 한강, 마포, 성산대교 등 하류 5개 지점의 조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강북지점을 제외한 8개 지점에서 남조류세포수와 클로로필-a가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잠실수중보 상류지점은 남조류세포수는 300~2,750cells/mL, 클로로필 농도는 11.7~41.2㎎/㎥가 검출됐으며, 하류지점은 남조류세포수는 2,862~4,450세포/mL, 클로로필a는 19.1~53.0mg/㎥로 측정됐다.
이번 조류주의보가 재 발령된 이유는 지난 6월 조류경보 발령 때와 같이 팔당댐 방류량 감소와 수온상승, 일조량 증가 등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2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역에 큰 비가 없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녹조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조류발령 구간 내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상스키, 수영 등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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