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6일 오전 11시경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1 가량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북한은 이 지진이 수소탄 핵실험으로 인한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로서 북한은 2006년 이후 네 차례의 핵실험을 한 것이다.
정치권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도 한반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6일 오전 성명을 내고 "새해 들어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인류의 진보를 희망하는 이때에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남북공동선언을 무시하고 동북아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한 것"이라며 "어떤 이유로든 인류를 말살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은 용인될 수 없고 핵무기로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우려했다.
인류는 물론 모든 생명을 말살하는 핵무기는 전후방도 군인, 민간인도 가리지 않는다.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끝없는 군비경쟁으로 복지와 교육 등에 들어가야 할 세금을 낭비시킬 우려가 크다.
환경운동연합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주변국이 동요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연이은 핵개발과 군비경쟁은 동북아 시민들의 삶을 지금보다 더욱 더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측에 설득과 지원을 주문한 환경운동연합은 "북한 고립정책이 아닌 햇볕정책을 통한 설득과 지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유지와 협력을 통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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