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인 ‘볼루손 E’ 시리즈에, 세계 최초로 태아의 심장 수축 검사가 가능한 ‘피탈 HQ(fetalHQ) 솔루션’을 접목시킨 기술을 선보였다.
GE헬스케어 “쌍둥이 수혈증후군, 미리 발견해 중재적 시술 시기 정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태아 시기 심장 이상을 정확하게 측정해 출산이나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초음파가 선보였다.
GE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에서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인 ‘볼루손 E’ 시리즈에, 세계 최초로 태아의 심장 수축 검사가 가능한 ‘피탈 HQ(fetalHQ) 솔루션’을 접목시킨 기술을 선보였다.
초음파를 통해 심장 기능을 검사하기 위한 심전도(ECG)를 할 경우 기기를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임산부의 뱃속에 있는 태아에 ECG 기기를 부착할 수 없어 정확한 심장 수축 정도를 측정하기 불가능했다.
임산부 뱃속의 태아가 산소 부족으로 심장 발달의 이상을 초래하거나 심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할 경우, 제왕절개로 출산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데 이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특히 쌍둥이가 엄마의 태반이 아닌 서로 연결된 혈관을 통해 혈액을 주고받는 ‘쌍둥이 수혈증후군’일 경우, 태아를 연결하는 혈관을 끊어주는 ‘중재적 시술’을 해야 하는데 이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근거가 부족했다.
GE헬스케어 관계자는 “피탈 HQ 솔루션이 나오면서 태아의 심장 수축을 정확하게 보고 출산 시기를 앞당기거나 ‘중재적 시술’ 시기를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GE의 AI 기술인 에디슨을 기반으로 개발된 태아중추신경을 자동으로 측정이 가능한 소노CNS를 통해 산부인과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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