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여전히 심각한 고통
단원고 생존학생들, 6개월 기점, 스트레스 우울 증상 악화 고대안산병원 "지속적인 정신건강의학적 추적 관찰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단원고등학교 생존학생들이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스트레스·우울·불면증상에 시달리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은 세월호 사태 이후부터 생존학생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관련 증상 변화를 측정하기 위한 정기적인 상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체크 리스트, 우울 건강 설문지, 아테네 수면 척도를 이용한 심리평가를 시행했다. 사고 직후 초기 치료를 받은 단원고 생존학생 74명 중 현재까지 치료를 이어가는 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 따르면, 사고 직후에는 스트레스 평균 32..
건강
2014. 12. 9. 10:18